[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 해보면의 신임 면장이 취임 첫 일성으로 '현장'을 택했다. 화려한 취임 행사 대신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눈을 맞추는 '소통 행보'로 임기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함평군은 9일, 정영심 신임 해보면장이 취임 직후 관내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 면장의 첫 행선지는 지역 어르신들이 머무는 경로당이었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부임 인사를 올리고 건강과 안부를 살뜰히 챙겼다. 단순히 인사에 그치지 않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발걸음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도 이어졌다. 지역 아동 시설을 찾은 정 면장은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듣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취임 초기라 경황이 없을 텐데도 아이들의 공간까지 직접 찾아와 살피는 세심함에 놀랐다"며 "앞으로 해보면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반색했다.
정영심 해보면장은 "주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크게 듣고, 활력이 넘치는 해보면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