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희망장난감도서관 10년, 든든한 육아 버팀목으로 ‘우뚝’

2026-01-09 09:41

연회비 3만원에 장난감 888종 마음껏…지난해 이용 6천 건 돌파, 가입자 꾸준히 증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청 1층에 자리한 ‘희망장난감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육아 지원시설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 2025년 한 해 동안 희망장난감도서관의 총 이용 건수가 6,108건에 달했으며, 연간 가입자 수도 549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의 가입자는 2023년 378명에서 2024년 463명, 2025년 549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입자 중 75%(410명)가 최초 가입자로 나타나, 이용자 저변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2015년 문을 연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광주시에 주소를 둔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연회비 3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에 최장 3주까지 장난감을 빌릴 수 있어, 발달 단계에 따라 흥미가 빠르게 변하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은 연회비 면제)

도서관에는 미끄럼틀, 트램펄린 등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총 888개의 장난감이 구비돼 있으며, 지난해에만 153개의 신규 장난감을 확충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광주시와 자원봉사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상주하며 시설을 관리하고, 재단이 기부금 관리 등 운영을 총괄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위생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난감을 지속해서 확충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에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을 포함해 동구 푸른마을공동체, 서구 아띠, 남구 방젯골, 북구 꿈나무, 광산구 키움뜰 등 총 8곳의 장난감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