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을 왜 소금·된장에만 찍어 먹나요... '마법의 소스'가 있는데요

2026-01-08 16:33

100g 먹을 거 1kg 먹게 만든다는 이것의 정체

삼겹살 / 픽사베이
삼겹살 / 픽사베이

한국인들은 고기를 대부분 소금이나 된장에 찍어 먹는다. 또 상추 같은 채소에 싸서 된장 등을 곁들여 먹는다. 한국인 고기 문화에서 '육장'은 다소 낯선 이름이다. 그런데 사실 육장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접했을 법한 소스다. 고깃집에서 종지에 담겨 나오는 그 간장소스가 바로 육장이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로 스타덤에 오른 임성근 셰프가 이 육장 레시피를 수개월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 공개한 바 있다.

'고기 찍어먹는 간장소스, 육장 레시피 공개!!'란 제목의 영상에서 임성근 셰프는 "이 육장 하나만 배워두면 삼겹살 찍어 먹을 때도 맛있고, 100g 먹을 거 1kg 먹게 된다"며 "고기도 좋아야 하지만 소스 하나만 맛있으면 고기가 훨씬 더 맛있어진다"고 말했다.

임 셰프는 "고기 먹으러 가면 종지에 간장소스가 나오는데 그걸 육장이라고 한다"며 "생고기를 찍어 먹어도 맛있고 양념 갈비를 찍어 먹어도 맛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육장은 유명 식당에서 직접 사용하는 레시피다.

임성근 셰프가 만든 육장. / ' 임성근 임짱TV' 유튜브 채널
임성근 셰프가 만든 육장. / ' 임성근 임짱TV' 유튜브 채널

육장의 기본 재료는 물 800g, 진간장 200g, 백설탕 200g이다. 물과 간장, 설탕의 비율이 4대1대1인 셈이다. 여기에 양파 반개를 썰지 않고 그대로 넣고, 대파 한 뿌리 정도, 통마늘 7개 정도를 함께 넣는다.

향과 매운맛을 더하는 재료들도 빠지지 않는다. 청양고추 1개를 뚝뚝 잘라서 넣고, 다진 생강 1큰술을 추가한다. 여기에 단맛과 윤기를 위해 황물엿 20g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사과 반 개를 큼직큼직하게 잘라 넣는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한 시간 동안 끓인다. 임 셰프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한 시간을 끓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한 시간 후 불을 끄고 식히면 완성된다. 식은 육장을 체에 받쳐 건더기를 걸러낸 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된다.

삼겹살 / 픽사베이
삼겹살 / 픽사베이

임 셰프는 육장을 식탁에 내는 방법도 별도로 알려줬다. 종지에 육장 원액을 담고,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준다. 여기에 파와 다진 마늘을 추가로 넣어 세팅한다.

그는 자신이 만든 육장에 고기를 찍어 먹으며 "맛이 기가 막히다. 만들기 쉬우니까 집에서도 한번 따라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근 셰프가 육장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 ' 임성근 임짱TV' 유튜브 채널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