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시 북구청장, 사임 전격 철회~“개인 거취보다 시도통합이 먼저”

2026-01-08 12:14

“구청장 공백으로 구민 목소리 소외될 수 없어…행정통합에 전념할 것” 입장 밝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중대 과제에 전념하기 위해 기존의 사임 의사를 철회한다고 7일 전격 선언했다.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

문 청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광주·전남은 지금 ‘시도통합’이라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 앞에 서 있다”며 “이는 특정 개인의 선택을 넘어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공동의 과제”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은 구청장 개인의 거취를 앞세울 시점이 아니라, 42만 북구민의 결집된 목소리를 시도통합 논의 과정에 온전히 담아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사임 철회의 배경을 밝혔다.

문 청장은 “시도통합을 위한 길이라면 개인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논의가 본격화되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구청장의 공백은 자칫 구민의 목소리를 소외시키고 지역의 추진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의 목적이나 진로보다, 시도통합이라는 공동의 과제에 우선 매진하는 것이 지금 제가 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인 청장은“기존에 밝힌 사임 결정을 우선 철회하고, 우리 지역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행정통합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구청장으로서 맡은 책임을 다하며, 시도통합 논의 과정에서 북구의 역할과 주민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