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돌풍을 보여준 가수 우즈(조승연)의 노래 '드라우닝(Drowning)'이 지난해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최고의 히트곡으로 집계되며 정상에 올랐다.

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뮤직플랫폼 멜론이 발표한 '2025 국내·해외 연간차트 톱100'에 따르면 2023년 발매된 우즈의 '드라우닝'이 국내 연간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KBS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우즈가 부른 라이브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며 발매 약 1년 6개월 만에 차트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켰다. 해당 라이브 영상은 이날(8일) 기준 2500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서며 '역대급' 라이브 영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드라우닝'은 마침내 2025년 연간차트 1위까지 오르며 대중들에게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우즈는 군 전역 후 시상식과 예능 방송 등에서 '드라우닝' 라이브를 선보이며 조명 받기도 했다. 일례로, 지난달 12월 유튜브 채널 '뜬뜬'의 예능 핑계고 시상식에서 우즈는 축하무대로 드라우닝을 선보였다. 이광수, 주우재 등 참석한 연예인들의 격한 반응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화제 됐다. 실제 시청자들도 "저 아침에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소름 돋았다" "우즈 노래 진짜 최고다" "라이브 장난 없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호응했다. 이 외에도 2025 멜론뮤직어워드 등에서의 라이브 영상도 화제 되는 등 노래와 가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어 멜론 2025 연간 차트에서는 우즈를 필두로 남성 솔로 뮤지션들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11년 만에 정규앨범 'Übermensch'로 돌아온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이 참여한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을 연간차트 2위에 올리며 굳건한 명성을 보였다.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은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네 곡을 연간차트에 올렸다. 십센치(10CM)는 애니메이션 '너에게 닿기를'의 동명 OST 한국어 버전 리메이크 곡으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차트 10위를 기록했다.

연간차트에 가장 많은 곡을 올려놓은 가수는 에스파와 데이식스였다. 에스파는 3위를 기록한 '위플래시'(Whiplash)를 비롯해 6곡을 차트에 올렸다. 데이식스도 8위를 기록한 '해피'(HAPPY)를 포함해 6곡을 진입시키며 강력한 음원 파워를 보였다. 아이브(IVE)와 지드래곤 역시 각각 다섯 곡씩을 차트에 진입시켰다.
해외 차트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화려한 기록을 보여줬다. EJAE(이재)가 참여한 'Golden'이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 중 여덟 곡이 30위권 내에 들며 인기를 입증했다.
'소다 팝'(Soda Pop)은 2위,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