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가격 부담감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 반전하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6포인트(0.94%) 떨어진 4만 8996.08에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며 4만 9,000선을 내줬다. 시장 전반을 대표하는 S&P500지수 역시 23.89포인트(0.34%) 하락한 6920.93을 기록하며 조정받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7.11포인트(0.16%) 오른 2만 3584.28로 장을 마감했다.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하방 경직성을 보였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나스닥은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증시는 뚜렷한 악재가 발생했다기보다는 기술적 가격 조정의 성격이 짙다. 정규장 마감 후 지수 선물 시장도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신고가 랠리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내며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