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국인 인도서 사망…흉기 휘두른 인도인 20대 여자친구 체포·구속

2026-01-08 07:21

함께 술 마신 뒤 다툼 벌어져 병원 이송됐지만 사망

인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동거하던 20대 현지인 여성에게 흉기로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동거하던 20대 현지인 여성에게 흉기로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여성은 운전기사를 불러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고 경찰은 여성을 체포해 구속했으며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동거하던 20대 현지인 여성에게 흉기로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여성은 운전기사를 불러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고 경찰은 여성을 체포해 구속했으며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연합뉴스와 인도 방송사 NDTV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새벽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그레이터노이다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20대 인도인 여성 A 씨는 함께 살던 40대 한국인 남자친구 B 씨와 언쟁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렀고 B 씨는 여러 차례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운전기사를 불러 B 씨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 씨는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망했고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체포한 뒤 구속 조치했다.

유튜브, News Nation

A 씨는 경찰에서 남자친구가 술에 취하면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주장하며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살해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을 마시는 B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기사 진술을 토대로 두 사람이 평소에도 다툼이 잦았다는 정황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확정하기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 출신으로 알려졌고 B 씨는 그레이터노이다에서 회사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