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임실군에 따르면 2022년 10월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은 176만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44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붕어섬 생태공원은 입장 수입 14억 원을 비롯해 편의시설 판매장 20억 원, 카페 3억 원, 음식점 1억 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반려견 동반 입장 제도에는 1603팀이 참여했다.
군은 한파,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이달 초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휴장한다.
임실 옥정호는 1865년 전북 임실군과 정읍시 일대에 걸쳐 조성된 인공 호수로, 물길이 굽이치며 들어간 리어스식 호안이다.
오랜 기간 일반 출입이 제한됐으나, 2010년대 이후 수변을 정비하고 전망대를 조성하는 등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2022년 10월 이곳에 출렁다리가 문을 열면서 주변 붕어섬 생태공원과 함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출렁다리는 다리 길이 약 420m의 대형 현수교 형태로, 다리 중앙에는 옥정호 위를 걷는 듯한 바닥 망판이 설치돼 있어 스릴감을 더한다. 출렁다리는 붕어섬 생태공원과 이어진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전북의 보물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과거 옥정호 조성으로 생긴 작은 섬이었으나 생태·관광 가치를 입혀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계절마다 색다른 꽃과 조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호수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수변 산책로도 마련돼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 입장료로 이용 가능하다. 성인 4000원, 65세 이상 3000원, 학생(초·중·고) 2000원, 임실군민 1000원이다.
붕어섬의 전체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인근의 국사봉 전망대를 방문하면 된다. 해발 475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변에 큰 산이 없어 옥정호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새벽에 방문하면 호수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이나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