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신 수도권' 구상 내걸고 대전충남통합시장 출사표

2026-01-06 15:59

3조+α 산업투자·기초지자체 1천억 지원 공약
첫 통합 광역단체장 도전

6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대전충남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김지연 기자
6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대전충남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올 6월 치러질 첫 대전충남 통합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6일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대전, 강한 충청'을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서울울 대체할 ‘신(新) 수도권’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AI가 행정과 산업 등 모든 것을 뒤흔드는 격변의 시대”라며 “하던 대로 하는 관리형 리더십, 동네만 아는 좁은 시야의 낡은 리더십으로는 이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비수도권 유일의 40대 재선 의원임을 강조한 장 의원은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과 바로 통화할 수 있고 국회를 설득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장 의원은 경제 분야 핵심 공약으로는 3조 원+α 규모의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을 내걸었다.

이를 초광역 산업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삼아 AI, 반도체, 바이오, 방산 등 핵심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유니콘 기업 3곳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판교 이상의 ‘직주락 융합 클러스터’로 만드는 ‘대덕 3.0 프로젝트’도 함께 제시했다.

통합 효과를 기초지자체가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정 구조 혁신도 약속했다.

장 의원은 광역 통합 시 보통교부세를 연 3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늘어난 재원 가운데 4년간 총 2조 원을 대전·충남 20개 기초지자체에 균등 배분해 ‘기초지자체별 1000억 원 추가 지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세 번째 임플란트’ 지원과 독거 어르신 공동 거주 시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서로돌봄수당’ 신설을 공약했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수익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AI 기본소득’ 도입 구상도 내놨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전·천안아산·내포를 잇는 삼각 순환 철도망 구축과 CTX-a 등 기존 사업의 예타 면제를 통해 대전·충남 어디든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한 ‘1시간 생활권’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전충남전력공사 설립, 청년기본소득 도입, ‘0시 축제’ 폐지와 ‘글로벌 과학축제’ 신설 계획도 밝혔다.

장 의원은 “대전의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가 만나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준비된 설계자 장철민이 대전·충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