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노인복지예산 역대 최대 2247억 원 편성

2026-01-06 14:54

강동노인종합복지관·구미50+센터 건립 본격화
경로당·장사시설까지 생활 전반 촘촘히 지원

구미시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조감도.  / 구미시 제공
구미시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조감도. / 구미시 제공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2026년 노인복지예산을 역대 최고액인 최대 2247억 원으로 편성하며 고령사회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번 편성 금액은 지난해 2080억 원보다 167억 원(8%) 증가한 규모다.

시는 우선 강동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업비 340억 원 규모의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설계 공모를 거쳐 12월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올해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같은 해 11월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중년층(45~64세)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한 구미50+센터 건립도 본격화된다.

사업비 7억여 원을 투입해 원평동에 취업 교육과 상담,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통합 플랫폼을 조성하고, 2026년 하반기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은퇴 전후 세대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구도심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노인일자리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32억 원 늘어난 235억 원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금융·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사회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를 확대해 맞춤형 일자리 5630여 개를 제공한다.

2025년 435개소인 경로당은 올해 8개소를 추가 확충하고, 노인회 운영경비를 연 7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으로 인상한다. 관절 보호를 위한 소파와 의자,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동네 사랑방 조성에도 나선다.

친환경 장사시설인 구미시추모공원은 도내 최고 수준의 화장 설비와 윤달 화장 회차 확대 등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화장 실적은 2024년 4223건에서 2025년 5498건으로 약 30% 증가했으며, 공설숭조당 1·2관 운영과 원스톱 장사서비스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강화가 어르신 생활 지원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