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중 포착…이재용 회장이 베이징에서 목격된 '의외의 장소'

2026-01-06 12:05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동행 중 포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이징 쇼핑몰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중국 현지 온라인을 달궜다.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한 이재용 회장   / 뉴스1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한 이재용 회장 / 뉴스1

6일 중국 현지 매체인 극목신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날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징둥(JD)몰 솽징점을 수행원들과 함께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 일행은 통역사를 포함해 6~7명 규모였고 오후 2시쯤 쇼핑몰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핑몰 가구관 점원은 처음에는 이 회장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 회장이 소파와 변기 등 여러 상품에 대해 질문하며 매장들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웨이보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웨이보 캡처

온라인에 퍼진 사진에서도 이 회장이 붉은색 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일행과 함께 쇼핑몰 내부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사진에서는 정장 위에 회색 패딩 조끼를 걸친 장면도 공유됐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회장이 라부부를 사 갔다”는 목격담까지 덧붙으며 화제는 더 커졌다. 라부부는 지난해 블랙핑크 리사와 가수 리한나 등이 유행을 일으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중국 토종 브랜드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이다. 다만 이 회장이 해당 매장에 실제로 방문했거나 특정 제품을 구매 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베이징 쇼핑몰에서 목격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극목신문 캡처
중국 베이징 쇼핑몰에서 목격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극목신문 캡처

이번 목격담이 더 주목받은 배경에는 장소도 있다. 징둥몰은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의 오프라인 쇼핑몰로 이 회장이 거론된 베이징 솽징점은 지난해 문을 연 곳으로 소개됐다. 재계 총수의 일정이 공식 행사장 밖에서 포착됐다는 점과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에 관련 키워드가 오르내렸다는 보도까지 겹치며 현지 반응이 들썩였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이번 방중에서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날에는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함께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