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광주·전남 통합에 ‘속도전’ 주문~ “역사적 기회, 주저하면 놓친다”

2026-01-05 14:25

이개호 의원, 광주·전남 통합에 ‘속도전’ 주문~ “역사적 기회, 주저하면 놓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전남 행정통합의 돛이 올랐지만, 순풍에만 맡길 수 없다는 강력한 주문이 나왔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주저할 시간이 없다"며 '7월 1일 통합 지방정부 출범'이라는 구체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속도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기 위해 지금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겨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 의지 확인된 지금이 ‘천재일우’의 기회

이 의원은 5일 발표한 ‘광주·전남 시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금이 통합을 위한 최적의 시점임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 거대한 정책적 흐름에 광주·전남 통합이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2일 양 시·도지사의 공동선언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통합에 필요한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낼 하늘이 내린 기회가 열렸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진단이다.

■ ‘선(先)통합 후(後)조정’ 원칙으로 논쟁 최소화해야

통합으로 가는 길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이견과 갈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이 의원은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작은 걸림돌에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부적인 쟁점이나 이해관계를 먼저 내세우다가는 더 큰 대의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먼저 ‘하나의 광주·전남’이라는 큰 틀을 완성한 뒤, 세부 사항을 조율해 나가는 ‘선(先)통합 후(後)조정’의 대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 7월 1일 출범, ‘골든타임’ 사수 위한 총력전

이 의원은 ‘7월 1일’이라는 시한을 단순한 목표가 아닌, 반드시 사수해야 할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그는 “좌고우면하며 시간을 흘려보낼 여유가 없다”고 단언하며, 통합을 위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의 정치적 동력과 시도민의 열망이 살아있을 때 결실을 보지 못하면, 통합 논의는 다시 기약 없는 표류를 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깔려있다. 7월 1일 통합 시·도 출범은 시도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 지방소멸 극복,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첫걸음

궁극적으로 행정통합은 단순히 흩어진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을 넘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새로운 생존 활로를 열어주는 첫걸음이다. 이 의원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였던 광주와 전남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순리라고 역설했다. 통합된 광주·전남은 인구와 경제 규모 면에서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돋움하며, 미래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