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2026년 ‘과학기술 진흥 원년’ 선포~ “AI·에너지 수도 광주·전남 대부흥 이루겠다”

2026-01-05 11:23

시무식서 ‘기본사회’ 선도, 행정통합 등 새해 도정 방향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전라남도 과학기술 진흥 원년’으로 선포하고, AI와 에너지를 양 날개로 광주·전남의 대부흥을 이끌겠다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5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꿈꾸는 자만이 미래를 열고 도전하는 자만이 길을 만들 수 있다”며 “과학으로 먹고사는 전남시대, 천 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전남 황금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 사상 최초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고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는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로 부상하는 등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새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성장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에서 말띠 직원 및 출산예정 직원에게 축하선물을 증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에서 말띠 직원 및 출산예정 직원에게 축하선물을 증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과학기술 진흥 원년’ 선포… 글로벌 첨단산업도시 도약

김 지사는 ‘전라남도 과학기술 진흥 원년’을 선포하며 “초격차 첨단 과학기술을 더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글로컬대학인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협력해 ▲인공태양 연구 ▲AI ▲에너지 ▲우주항공 ▲첨단소재 등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 선점할 계획이다.

나아가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첨단산업도시 전남’으로 대전환을 이루고,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제조업과 농수축산업에도 AI를 전면 도입하는 ‘AI 대전환’과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재생에너지로 ‘기본사회’ 선도… 도민과 이익 공유

김 지사는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과감히 확대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을 대폭 확충해 농가소득을 5배 이상 높이고, 공공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모든 도민과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나누는 등 전남이 ‘기본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으로 ‘AI·에너지 수도’ 완성

김 지사는 “AI·에너지 시대를 맞아 광주·전남의 40년 행정 경계를 허무는 미래지향적 행정통합의 길로 본격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AI·에너지 수도 광주·전남 대부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28 G20 정상회의 및 COP33 유치에 도전해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