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청년 주거난 해소에 270억 투입~공공임대주택 60호 건립

2026-01-05 11:05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76억 확보, 지방소멸대응기금 더해 사업 규모 확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총 270억 원을 투입, 대규모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나선다.

완도군 청년 공공 임대주택 조감도
완도군 청년 공공 임대주택 조감도

완도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 특성과 청년 수요를 반영하고, 일자리·생활 인프라와 연계된 맞춤형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당초 주거 문제로 인한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94억 원을 투입해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가 27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청년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건립될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완도읍 군내리(782-3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신혼부부 20호, 청년 40호 등 총 60호를 공급한다.

군은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2028년 하반기까지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정인호 완도군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이번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주거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을 붙잡고, 나아가 안정적인 정착과 출산으로 이어져 인구 증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완도에서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