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폭언 및 갑질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와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폭언과 갑질 제보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라며 "공개된 녹취록 속 이 후보자의 언행은 단순한 질책을 넘어 인격을 짓밟는 '언어폭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평소 직원을 인격체가 아닌 소모품으로 여겨왔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으며 앞으로 쏟아질 이혜훈 발 괴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여의도 안팎의 정설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괴담들이 단순한 일회성 실수가 아니라 권력으로 약자를 짓밟은 비뚤어진 특권 의식의 발로라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가의 재정을 총괄하는 기획예산처 장관이라는 중책은 고도의 전문성만큼이나 공직자로서의 도덕적 완결성이 요구되는 자리다. 직원을 소모품처럼 여기고 인격을 모독하는 인사가 거대한 정부 조직을 이끌고 민생 정책을 입안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획예산처는 새로 신설되는 부처인데 직원을 믿지 못해 서로 상호감시하게 만드는 이 후보자의 '갈등과 분열의 리더십'으로는 이 새로운 조직을 결코 이끌 수 없다. 이 후보자의 과거 행태를 볼 때 기획예산처 직원들은 예정된 폭언과 갑질의 피해자들이 될게 뻔하다"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혜훈 후보자는 '일을 통해 보답하겠다'는 상투적인 변명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이제라도 자신을 향한 들끓는 민심과 동료 정치인들의 매서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청문회 준비를 멈추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해 억지 행보를 이어갈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정치권을 떠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임을 명심하라"라고 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논평 전문이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폭언과 갑질 제보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 속 이 후보자의 언행은 단순한 질책을 넘어 인격을 짓밟는 '언어폭력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평소 직원을 인격체가 아닌 소모품으로 여겨왔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전직 보좌진들은 이 후보자 지명 이후 그때의 폭언과 고성이 떠올라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까지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직원들을 감시하고 서로의 동향을 보고하게 한 이른바 '이혜훈 의원실판 5호 담당제'는, 직장을 불신과 공포의 현장으로 만들어버린 ‘잔혹한 리더십의 표본’입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으며, 앞으로 쏟아질 이혜훈 발 괴담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여의도 안팎의 정설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괴담들이 단순한 일회성 실수가 아니라, 권력으로 약자를 짓밟은 비뚤어진 특권 의식의 발로라는 점입니다.
상처받은 보좌진과 실망한 국민이 아닌, 박지원 의원 등 여당 정치인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 후보자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결국, 이 후보자의 '급조된 반성'은 진심 어린 사죄가 아니라 위기를 모면하려는 ‘악어의 눈물’이자 ‘위장 정치쇼’에 불과합니다.
국가의 재정을 총괄하는 기획예산처 장관이라는 중책은 고도의 전문성만큼이나 공직자로서의 도덕적 완결성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직원을 소모품처럼 여기고 인격을 모독하는 인사가 거대한 정부 조직을 이끌고 민생 정책을 입안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특히, 기획예산처는 새로 신설되는 부처인데, 직원을 믿지 못해 서로 상호감시하게 만드는 이 후보자의 '갈등과 분열의 리더쉽'으로는 이 새로운 조직을 결코 이끌 수 없습니다. 이 후보자의 과거 행태를 볼 때 기획예산처 직원들은 “예정된 폭언과 갑질의 피해자들”이 될게 뻔합니다.
비슷한 논란으로 낙마한 전례들을 충분히 봐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락한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오만한 행태'입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일을 통해 보답하겠다'는 상투적인 변명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이제라도 자신을 향한 들끓는 민심과 동료 정치인들의 매서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좋은 공직자는 능력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인간에 대한 존중과 책임, 그 기본이 결여된 자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습니다. 보좌진을 향한 인격 살인적 폭언은 공직자 자격 상실을 넘어 '정계 은퇴 사유'입니다.
이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청문회 준비를 멈추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계를 떠나야 합니다.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해 억지 행보를 이어갈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정치권을 떠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임을 명심하십시오.
2026. 1. 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성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