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 남았는데…아시아를 집어삼킨 역대급 1위 '한국 드라마'

2026-01-03 10:22

회차를 거듭하며 흥행 청신호 알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회차를 거듭하며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흥행세를 굳히고 있다.

디즈니 + '메이드 인 코리아'
디즈니 + '메이드 인 코리아'

이 작품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무대로 한다. 국가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권력의 정점에 다가서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끈질기게 쫓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대립이 중심축이다. 격동의 시대 속 거대한 사건들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준다는 평이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는 1월 1일 기준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국내 8일 연속 1위를 지켰다. 한국뿐 아니라 홍콩과 대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전역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TOP3 내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흥행 흐름을 타는 중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3, 4회는 주인공들의 욕망이 정면으로 부딪치며 긴장감을 더했다. 중앙정보부 요원이자 마약 조직 실세인 백기태의 이중생활이 구체화되었고, 그가 권력을 잡기 위해 대통령 경호실장 천석중(정성일)과 결탁하는 과정이 담겼다. 로비스트 최유지(원지안)를 내세워 일본 시장 장악을 꾀하는 거대한 계획이 실행되는 가운데, 백기태의 밀수 경로를 추적하는 장건영과의 심리전도 한층 치열해졌다.

디즈니 + '메이드 인 코리아' 포스터
디즈니 + '메이드 인 코리아' 포스터

작품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연출과 미술 등 시각적인 완성도는 물론, OTT 시리즈의 퀄리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찬사가 이어진다. 자극적인 설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각 인물의 선택과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스토리텔링이 강점으로 꼽힌다.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 내 시청자 반응을 살펴보면 작품의 톤앤매너와 연출에 대한 구체적인 호평이 주를 이룬다. "영화 '내부자들'이나 '남산의 부장들'이 떠오르는 묵직한 시대극"이라며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느와르 장르의 매력을 높게 평가하는 의견이 많다. 또한 "현빈의 날 선 눈빛과 정우성의 절제된 연기가 붙을 때마다 숨이 막힌다"는 식의 연기력에 대한 감탄과 더불어, "1970년대 서울의 공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프로덕션 디자인이 놀랍다"는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빠른 전개 속에서도 인물 간의 관계성을 놓치지 않은 연출력을 두고 "간만에 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되는 수작"이라는 실시간 후기들이 흥행에 불을 지피고 있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코리아

배우들의 연기 호흡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현빈과 정우성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대립은 물론 조여정 등 출연진의 열연이 화면의 무게감을 더한다. 조여정의 미스터리한 서사와 우도환의 섬세한 감정선 또한 극의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총 6부작으로 기획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1월 7일과 14일에 각각 남은 에피소드를 한 편씩 공개하며 막을 내린다. 영화 못지않은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흥행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