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첫 방송에서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작발표회에서 목표치를 언급한 가운데 공개된 첫 회 성적이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판사 이한영’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4.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직전 작품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첫 회 시청률 3.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2일 처음 공개된 ‘판사 이한영’에서는 거대 로펌 해날로펌의 영향 아래 부당한 판결을 이어온 판사 이한영(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고진화학 산재 사건에서 장인의 부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뒤, 피해자들의 청구를 기각하며 가해자 편에 서는 판결을 내렸다.

이한영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가는 한편, 시위대를 향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비리 판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과거 시위 현장에서 아버지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기억도 함께 공개되며 인물의 배경이 제시됐다.
극 중 이한영은 자신의 판결로 인해 비극적인 결과를 맞은 피해자 가족과 마주하며 갈등을 겪는다. 이후 그는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해날로펌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으며, 아내와의 이혼 의사도 밝혔다. 이어 에스그룹 회장 장태식 사건에서 중형을 구형하며 권력층에 맞서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한영이 죄수복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을 받는 장면이 공개되며 반전을 예고했다.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9%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꼭두각시로 살아온 판사가 10년 전으로 되돌아가 새로운 선택을 하며 거악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회귀 법정 드라마다.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웹툰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 ‘판사 이한영’ PD “두 자릿수 시청률 목표…충분히 가능하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성, 박희순,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 황희와 이재진 PD가 참석했다.
지성은 2015년 ‘킬미, 힐미’ 이후 오랜만에 MBC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MBC 하면 ‘킬미, 힐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판사 이한영’도 잘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대본이 인상 깊었다”며 “사건 자체를 비판하기보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계속 고민하게 만드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성은 ‘킬미, 힐미’로 2015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년 만의 복귀작을 통해 바라는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는 “상을 다시 받겠다는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작품을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며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시청률이 50%까지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최선을 다했다. 저희 드라마는 크리스마스 트리같다. 트리가 이한영 같다면 많은 배우분들께서 장식을 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재진 PD는 시청률에 대해 “두 자릿수를 꿈꾼다”며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판사 이한영' 2회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