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의 대표적인 교통복지 정책인 ‘천원택시’가 2026년 새해부터 더 많은 의료 취약계층의 든든한 발이 되어준다.
서구는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천원택시’ 사업의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관련 예산도 지난해보다 6배 증액한 3억 원으로 편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지원 대상이었던 중증질환자(의료급여 1종 산정특례자)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노인장기요양 1~4등급, 퇴원환자, 치매검사 대상자)까지 ‘천원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천원택시’는 의료 취약계층이 지정된 콜택시(광주빛고을콜택시)를 이용해 병원을 오갈 때, 이용자는 단돈 1천 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요금은 서구가 지원하는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이다.
서구는 지원 대상자에게 매월 2~4매의 택시 이용권을 제공하며, 광주권 내 병원은 최대 2만 원, 화순전남대병원까지는 최대 3만 원의 택시 요금을 지원한다.
이번 확대 시행은 병원 방문이 잦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경제적·신체적 부담을 겪어온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병원에 가는 길만큼은 걱정이 없도록, ‘천원택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원국시’, ‘천원피크닉’ 등 주민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천원의 동행’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