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새해 시정 방향을 ‘파도를 넘어 바다로 나아가는’ 도전과 실행으로 압축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월파출해(越波出海)’를 제시하며 “파도를 넘어 바다로 나아가듯 역경과 난관을 극복해 더 넓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병오년(丙午年) 새해는 개인으로서, 또 공직자로서 품은 소망과 결심을 실현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며 성과를 쌓아온 만큼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구체적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시정 성과로 16개 분야 1위 달성과 한글문화도시로서의 도시 정체성 확립을 언급하며, 이를 토대로 “이제는 실행으로 성과를 확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라는 점을 들어 “공직자들이 정치적으로 휘둘리거나 이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6개월 정도 선거가 남았지만 이 기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정원도시, 박물관도시, 스마트도시 등 세종시 5대 비전 실현 노력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라는 것은 그 어느 도시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고, 한글문화도시와 도시브랜드 성과를 언급하며 “한글이 세종시의 미래 비전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도시 비전과 관련해선 중앙·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옥상정원 등 세종이 가진 기반시설을 거론하며 “정원도시는 자신 있게 세종시의 미래 비전이며 꾸준히 이어가면 반드시 빛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월파출해’의 의미를 다시 꺼내 들며 업무의 연속성과 충실성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 첫 시무식이 여러분이 품은 소망과 계획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