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T-50 항공기 비상착륙 시도하다 활주로 이탈해 전복

2026-01-02 16:23

공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할 예정

기동하는 T-50 항공기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공군 광주기지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T-50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전복됐다. 2일 오후 2시 36분쯤 비행 훈련 중이던 광주기지(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속 T-50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당시 T-50 항공기는 비상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전복됐다. / 연합뉴스
기동하는 T-50 항공기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공군 광주기지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T-50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전복됐다. 2일 오후 2시 36분쯤 비행 훈련 중이던 광주기지(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속 T-50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당시 T-50 항공기는 비상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전복됐다. / 연합뉴스

공군 T-50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공군 광주기지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T-50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전복됐다.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36분쯤 비행 훈련 중이던 광주기지(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속 T-50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당시 T-50 항공기는 비상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전복됐다. 당시 T-50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 2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고가 난 전투기는 비행 훈련 중 엔진 경고등이 켜져 비상착륙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군은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군용 항공기 비상착륙은?

전투기 등 군용 항공기의 비상착륙은 임무 수행 중 또는 훈련 비행 중 기체 이상이나 외부 위협, 인명 위험이 발생했을 때 조종사가 기체와 탑승 인원의 생존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히 착륙하는 절차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엔진 추력 저하, 유압 및 전기 계통 고장, 조종면 이상, 연료 계통 문제, 조류 충돌, 기체 결빙, 장비 과열, 조종사 건강 이상 등이 있다. 일부는 고기동 비행에서 누적된 기체 피로가 계기가 되기도 한다. 조종사는 즉시 비상 점검표에 따라 고장을 확인하고 관제와 교신해 현 상태와 의도를 알린 뒤 가장 적절한 활주로를 선택한다.

군용기는 고속 접근과 짧은 활주로 운용을 고려해야 하므로 제동 낙하산 전개, 급제동, 감속 장치 활용 등 특화된 절차가 동반될 수 있다. 필요하면 외부 연료 탱크나 무장, 장착물을 투하해 중량과 위험을 줄이지만 안전 구역과 규정에 따라 제한적으로 시행된다.

착륙 후에는 긴급 소방 대기, 폭발물 안전 확인, 정비 진단이 즉시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조종사는 탈출 좌석을 사용할지, 기체를 보존할지 판단하게 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