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재벌이 형사 배지를 달고 재력과 인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파격 설정의 드라마가 2년 만에 돌아온다.

SBS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재벌X형사2'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024년 3월 종영한 '재벌X형사' 시즌1은 순간 최고 시청률 14%, 수도권 평균 10.1%, 2049 시청률 2.9%를 달성하며 호평받았다.
이 드라마는 놀기만 좋아하던 재벌가 셋째 아들이 우연히 형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돈에는 돈, 빽에는 빽'이라는 독특한 수사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벌X형사' 시즌1 뜨거운 반응...진이수의 파란만장 성장기
16부작으로 방영된 시즌1에서는 낙하산으로 강력반 형사가 된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의 파란만장 성장기가 그려졌다. 드라마 말미 아버지 명철(장현성)과 어머니 선영(이시아)을 살해한 범인이 친형 승주(곽시양)였다는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된 이수는 한수그룹 회장 자리를 차지한 승주를 끝까지 추적해 자백을 받아냈다.

이후 진이수는 한수그룹으로 복귀했으나 아버지의 유지를 따라 최 이사(김명수)에게 회장직을 넘겼다. 그리고 강하경찰서로 돌아가 본격적인 형사 생활을 시작했다.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정의로운 형사로 성장하는 과정은 전국 기준 최고 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새 파트너 등장, 악마 교관이 팀장으로
시즌2에서는 진이수가 경찰학교 정식 훈련까지 마치고 강력1팀에 복귀한다. 하지만 경찰학교에서 진이수를 혹독하게 훈련시켰던 악마 교관 주혜라(정은채)가 새 팀장으로 부임하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진다. 주혜라는 전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으로, 강하서 강력1팀 팀장을 자원해 진이수의 직속 상사가 되는 인물이다.
시즌1에서 이강현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지현 대신 정은채가 여자 주인공으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벌 베네핏 총동원한 파격 수사…더 커진 스케일의 '시즌2'
시즌1에서 진이수는 재벌의 막강한 재력과 인맥을 수사에 활용했다. 번뜩이는 두뇌와 취미 생활로 익힌 각종 기술까지 더해져 범죄자들을 검거했다.
'요트 살인사건'에서는 DN그룹 관련 소문을 파헤쳐 천 회장의 말기 암 투병 사실과 유산 상속 분쟁 정보를 입수했다. 이강현이 수색 영장을 받지 못하자 재벌 인맥을 동원해 요트에 몰래 들어가고, 해외로 도피하려는 범인들을 전용 헬기로 추격해 차량을 헬기로 들이받는 통쾌한 장면도 연출했다. 이밖에도 범인을 잡기 위해 비밀 옥션에 위장 잠입해 현금 10억 원을 쓰는 등 남다른 스케일의 플렉스 수사기를 선보였다.

SBS 제작진은 시즌2 스페셜 티저 영상을 통해 "더 크게, 더 세게, 더 웃기게"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더욱 화려해진 시즌2를 예고했다.
스페셜 티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와우 시즌2 나오는구나", "벌써부터 기대되고 설렌다", "SBS 드라마 요즘 열일하네...기대됩니다!!!", "오 시즌2? 대박", "와 모범택시3 이어서!!! 드라마는 스브스", "주인공 바뀐 게 좀 아쉽긴하지만...기대해봅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강자 SBS...권선징악 시즌제 계보 잇는다
SBS는 '모범택시',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원더우먼' 등 유쾌한 캐릭터와 통쾌한 권선징악 스토리로 시즌제 드라마 성공 신화를 써왔다.
'재벌X형사'는 독보적인 세계관과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며 종영 직후 시즌2 제작이 결정됐다. 현재 방송 중인 '모범택시3'가 시즌1부터 연이은 흥행에 성공하면서 '재벌X형사2'도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BS 측은 "시즌1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김재홍 감독, 김바다 작가가 다시 손을 잡아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배우 안보현과 정은채가 주연을 맡아 또 한 번 통쾌한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재벌X형사2'는 올해 중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