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이 2026년 새해의 문을 열며, ‘지역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컬(Glocal) 전남교육’ 실현을 향한 힘찬 닻을 올렸다.
전남교육청은 2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진과 본청 전입 직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온라인 영상 시스템을 통해 함께하며 희망찬 새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 AI·기초학력·지역상생…미래를 향한 3대 약속
이날 시무식의 핵심은 김대중 교육감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2026년 전남교육의 구체적인 청사진이었다. 김 교육감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전남의 교육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AI 기반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기술과 교육의 융합을 가속화한다. 둘째,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성장을 실현한다. 셋째, 전남의 풍부한 문화와 산업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공생교육을 완성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교육을 통한 지역 발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
김 교육감은 “전남만이 가진 다양성의 힘을 동력으로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글로컬 교육을 심화시켜, 전남의 교실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이자 세계로 통하는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모든 도전의 시작은 청렴”…‘청렴 원년’ 선포
특히 김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모든 변화와 도전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는 ‘청렴’임을 역설했다. 그는 “2026년을 **‘청렴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하며, “말로만 외치는 구호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몸소 실천하는 청렴을 통해 도민과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받는 전남교육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력히 호소했다.
■ 현충탑 참배로 다진 새해 각오
한편, 김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들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목포 부흥산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2026년 한 해 동안 흔들림 없이 전남교육을 이끌어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청렴을 반석 삼아 미래를 향한 담대한 비전을 선포한 전남교육청이 2026년 한 해 동안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낼지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