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보수 진영은 후보군 지지율 합계가 민주당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다.
뉴스1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6, 27일 경기도민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경기지사 후보군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현 지사와 추미애 의원(이상 민주당)이 각각 15%를 기록했다고 2일 보도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9%를 얻어 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4%, 김병주 민주당은 의원 3%를 각각 기록했다.
진영별로 보면 민주당 후보군(김동연·추미애·한준호·김병주)의 지지율 합계는 42%에 달한 반면 보수 진영 후보군(김은혜·안철수·이준석·유승민)은 26%에 그쳤다. 16%포인트(p) 격차다.
진보 진영 내 경쟁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24%, 추미애 의원이 19%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하고 있다. 한준호 의원은 10%, 김병주 의원은 5%였다.
보수 진영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0%, 김은혜 의원이 16%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이다. 유 전 의원은 범여권 지지층과 중도·진보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안철수 의원은 9%, 이준석 대표는 7%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경기지사 수성을 통해 국정 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핵심 거점인 경기 탈환을 노리고 있으나 현재로선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지지 후보 없음'과 '모름·무응답'이 23%에 달해 이들의 향배가 선거 판세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1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