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첫 태양이 목포 유달산 정상의 어둠을 가르자, 그 장엄한 빛을 온몸으로 맞이한 이들의 가슴속에 뜨거운 결의가 솟아올랐다.
전남농협(본부장 이광일) 임직원들은 1월 1일 새벽,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農心天心)’이라는 초심을 되새기고, 역동적인 변화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붉은 말의 해, 속도와 에너지로 무장하다
이날의 해맞이는 단순한 신년 행사를 넘어, 2026년 한 해 전남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선포하는 출정식과도 같았다. 병오년은 역동적인 불(火)의 기운과 지치지 않는 말(馬)의 추진력이 만나는 해로, 예로부터 강력한 에너지와 진취적인 도약을 상징한다. 전남농협은 이 붉은 말의 기상을 조직의 새로운 DNA로 삼아,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의 선두에서 농업·농촌 현장의 중심으로 더 빠르게 달려가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분명히 했다.
#다시 새기는 농심천심(農心踐行), 현장이 답이다
이번 결의의 가장 깊은 뿌리는 ‘농심천심’이라는 전남농협의 핵심 철학에 있다. ‘농부의 마음을 하늘의 뜻처럼 섬기겠다’는 이 다짐은, 모든 정책과 사업의 나침반을 농민과 현장에 맞춰야 한다는 ‘현장 최우선주의’의 다른 이름이다. 이날 임직원들은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농민의 땀 젖은 손과 거친 땅 위에 답이 있음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약속이다.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천으로 증명할 2026년
이광일 본부장은 유달산 정상의 장엄한 기운을 구체적인 실천 의지로 옮겨 담았다. 그는 “새해 첫 일출의 벅찬 감동을 안고 ‘농심천심’의 가치를 다시 한번 심장에 새겼다”며, “2026년은 붉은 말이 대지를 박차고 내달리듯, 강력한 에너지와 추진력으로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구호가 아닌 현장의 실천으로 증명해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는 말뿐인 약속이 아닌, 속도감 있는 실행력으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유달산의 기운, 전남 농촌 전역으로
유달산 정상에서 시작된 뜨거운 다짐은 이제 전남 22개 시군 농촌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갈 채비를 마쳤다. 이날의 해맞이는 2026년 전남농협이 추진할 현장 밀착형 사업의 힘찬 ‘엔진 예열’과도 같다.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남농협의 거침없는 질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