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월 20일 새 앨범을 통한 컴백을 공식 확정했다. BTS의 완전체 신보는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컴백 날짜는 공식 발표에 앞서 팬들에게 먼저 전달됐다. 방탄소년단은 신년을 맞아 팬덤 아미(ARMY)의 자택으로 자필 편지를 보냈다. 멤버들은 손글씨로 감사의 마음을 담았고, 편지 속 종이에 '2026.03.20'이라는 날짜를 직접 적어 컴백을 예고했다.
RM은 "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렸습니다"라고 적었다. 진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슈가는 "올해도 즐겁게 함께 합시다.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드디어 생각했던 게 현실로!"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민은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습니다"라고 썼다. 뷔는 "2026년에는 더 많이 더 좋은 추억으로 갈 테니까 기대하세요!"라고 전했다. 정국은 "보고 싶네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편지는 최근 3년간 위버스(Weverse) 멤버십을 유지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실물 편지를 받지 못한 회원들은 이달 말 위버스를 통해 동일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빅히트뮤직은 "기다림을 함께한 국내외 팬 모두가 일곱 멤버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 완전체로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팬들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약 31분간 진행된 이 방송은 1시간 만에 800만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 멤버들은 "올해는 무사히 컴백해 앨범이 잘되면 좋겠다. 방탄소년단 대박 나자"라며 작년을 돌아보며 새해 소망을 밝혔다. 이들은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며 "녹음은 몇 달 전에 끝났는데, 그 후로 계속 수정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신보 발매에 이어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친다. 2022년 종료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의 월드투어다. 새 앨범과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엑스(구 트위터)에서는 '#BTScomeback2026'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BTS IS COMING", "THE KINGS ARE COMING BACK", "2026 YEAR OF BTS AND ARMY"라는 문구가 대대적으로 리트윗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들도 2026년 팝 음악계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로 방탄소년단 컴백을 꼽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공연 수가 60회, 모객 수는 308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