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직원 참여형 종무식으로 2025년 마무리

2025-12-31 16:48

직원이 주인공이 된 공감·감동의 연말 행사 ‘Because of You, Pohang Shines.’

직원 4개 팀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복면가왕’ 형식의 식전 공연 시상 모습./이하 포항시
직원 4개 팀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복면가왕’ 형식의 식전 공연 시상 모습./이하 포항시

포항시는 31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전 부서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종무식을 열고 한 해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번 종무식은 기존의 시상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감 중심의 연출을 강화해, 시정 성과를 함께 만들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는 직원 4개 팀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복면가왕’ 형식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본식에서는 ‘2025년 포항시정 10대 뉴스’ 영상 상영과 표창 수여, 송년사가 이어지며 한 해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그래픽 퍼포먼스 ‘2025년 우리들의 이야기(Because of You, Pohang Shines.)’였다.

이 퍼포먼스는 한 해 동안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린 2천여 명 직원들의 이름을 활용한 그래픽 이미지로 2025년 포항의 성과를 시각화하고, ‘따뜻한 울림’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했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사진·영상 공모전 작품과 한 해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며, 시정 성과가 조직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졌음을 공유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2025년 포항의 모든 성과는 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해 온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이 존중받고 서로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 종무식을 통해 공감과 소통이 어우러진 연말 행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025 포항시청 종무식에 참석해 송년사를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025 포항시청 종무식에 참석해 송년사를 하고 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