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산림조경학과, 영산강 정원 내 조경 사업 참여 전공역량 강화

2025-12-31 15:58

KISA주관 ‘KISSAC정원’조성 지원 맡아,,실무역량 강화 및 ESG 환경 보전 기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학과장 김민희) 재학생들이 최근 영산강 정원 내 ‘KISSAC정원’ 조경 사업에 참여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고 지자체·대학·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동신대 산림조경학과는 정원 조성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자문과 실무 지원을 맡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식재 계획의 현장 적용과 시공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정원 조성 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

동신대 산림조경학과는 사계절 경관 변화와 생태적 안정성을 고려해 남천, 황금조팝, 화살나무, 사철나무, 작살나무 등 관목류를 중심으로 정원을 구성했으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경관성과 생물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관목 위주의 식재를 계획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구현해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동신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한 학과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현장–산업을 연결하는 실천적 교육 모델로 운영됐다.

또한, 나주에 위치한 조경 전문 사회적 기업 ㈜꼬바에느가 식재 자재 협력 및 현장 지원을 맡으며, 지역 기업과 연계한 ESG 실천 모델을 구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고, 전공 분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이론상으로 알았던 것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것의 차이를 느끼고 실무 경험을 높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동신대 김민희 산림조경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 식재 계획 수립과 시공 전 과정을 경험하며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확대해 실질적인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ESG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KISA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조성한 ‘KISSAC정원’은 새싹처럼 성장하는 인재·기술·혁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향후 영산강 정원 방문객을 위한 휴식·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