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 바이오·의료 기업 기술이전 중개 성과…시제품 제작 지원

2025-12-31 15:50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이전기술 사업화지원’ 통해 2개 기업 선정…기술이전·제품화 연계

세종TP 본관동 전경사진 / 세종TP
세종TP 본관동 전경사진 / 세종TP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국가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에서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기술의 계곡’ 문제가 반복되면서, 지역 기업이 기술을 도입해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연결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종테크노파크가 국가기술거래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의 기술이전과 시제품 제작을 연계 지원하며 지역 산업 기반을 넓히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세종테크노파크는 ‘2025년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이전기술 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세종 지역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에 기술이전을 중개하고, 시장 출시를 위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 거래를 활성화해 국가 R&D로 창출된 우수 기술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세종테크노파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지원으로 ‘바이오 기술사업화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은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와 해양바이오 등 바이오 전 분야를 아우르며, 초광역 바이오 기술혁신 벨트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이 틀 안에서 지역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이전받고 사업화까지 이어가도록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기술 사업화 지원은 세종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고, 최종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이전 중개뿐 아니라 시장 출시를 염두에 둔 시제품 제작 지원이 연계돼, 기술 확보 단계에서 제품화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국가기술거래플랫폼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제품 제작 등 시장 진입 단계 지원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