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차트서 7년 만에 극히 드문 골든크로스 포착... 목표가도 엄청나다

2025-12-31 15:24

“단순히 과거 수치 재시험하는 것 넘어...”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의 차트에서 극히 드문 골든크로스 신호가 포착되며 가격이 24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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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이하 한국 시각) 유투데이 등에 따르면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 내 비트코인 대비 XRP 가격을 나타내는 월간 차트에서 23개월 이동평균선이 50개월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처음 발생한 매우 이례적인 지표다.

최근 월봉 마감 기준 XRP의 가치는 개당 약 0.00002116BTC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1200%의 급등이 발생할 경우 목표 가격이 0.00027508 BTC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인 8만 8390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86달러인 XRP는 비트코인 가격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약 24.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목표가는 과거 고점이었던 0.00022865 BTC 부근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다. 이는 단순히 과거 수치를 재시험하는 것을 넘어 기존 저항선을 뚫고 확장하는 '돌파 후 연장'의 성격을 띤다.

만약 골든크로스가 확정되고 교환 비율이 2018년의 최고치에 가까워진다면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 없이도 상대적인 수요 증명만으로도 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월간 단위의 신호는 특성상 변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일시적인 유행보다는 실제 지표의 검증이 더 중요하다.

XRP가 인근 저항선 위에서 가격을 유지할 경우 거래량 확대와 함께 저점을 높여가며 상승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0.00002 BTC 영역으로 회귀하며 이번 골든크로스 신호가 잘못된 시작으로 끝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