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AICOSS 캠퍼스 한달살기 서울 본격 시행

2025-12-31 16:36

성균관대·서울과기대와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 학술교류 확대

지난 29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5 AICOSS 캠퍼스 한달살기: 서울편’ 개강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
지난 29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5 AICOSS 캠퍼스 한달살기: 서울편’ 개강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가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학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5년차를 맞아 ‘2025 AICOSS 캠퍼스 한달살기: 서울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9일 성균관대학교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본 프로그램에 컴퓨터정보계열 재학생 29명(1학년 13명, 2학년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1월 23일까지 4주간 성균관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에서 교육을 받는다.

참여 학생들은 성균관대의 ‘인공지능융합 캡스톤 프로젝트’, 서울과기대의 ‘인공지능 챌린지’ 등 고도화된 AI 실무 교과목을 이수하며, 계절학기 4학점도 인정받는다.

영진은 프로그램에 앞서 2024년 전남대학교와 ‘달빛강의실’을 운영하며 영호남 대학 간 학술교류의 물꼬를 튼 데 이어, 수도권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국 단위 공유·협력 교육 모델’을 한층 고도할 게획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AICOSS)’이 5년차에 접어드는 의미 있는 시기로, 그간 다져온 대학 간 자원 공유 체계를 바탕으로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수도권 명문대의 교육 인프라를 전면 개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핵심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사업 본래의 취지를 실현하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한편 29일 입교식에는 전남대 김수형 단장, 성균관대 김재현 단장, 서울과기대 박종열 단장, 영진전문대 김종규 단장 등 각 대학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이 참석해 대학 간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종규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사업 5년차를 맞아 대학 간 경계를 허문 공유 교육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교육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