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월동 모기 유충구제 실시

2025-12-31 16:37

모기 유충은 한 마리당 성충 모기 500마리 잡는 효과

영천시 방역기동반이 월동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시 방역기동반이 월동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가 동절기 모기 유충구제에 나선다.

시는 모기 유충의 월동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2026년 3월까지, 유충구제 대상지 90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 및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유충구제 사업은 3명의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기 유충은 한 마리를 제거하면 성충 모기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에도 비교적 따뜻한 정화조 및 물웅덩이에서 월동하는 모기 유충을 성충이 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유충구제는 다음 해 모기 개체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과 해충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