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변재영)이 한전KDN과 손잡고 지역 내 정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찾아가는 AI·SW 교육을 성황리에 마치며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 산하 SW지역사회성과확산센터는 최근 한전KDN과 공동으로 광주 지역 아동센터를 순회하며 ‘코딩으로 여는 1일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했으며,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더해진 산학 협력 모델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평소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아동들에게 양질의 AI(인공지능) 및 SW(소프트웨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연제지역아동센터 ▲좋은친구지역아동센터 ▲글로벌지역아동센터 등 광주 관내 아동센터 3곳을 선정해 릴레이 교육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전문 강사진과 함께 노트북, 최신 로봇 교구 등이 투입돼 정보 소외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교육은 아동들이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초기 교육에서는 ‘거북이 로봇’과 ‘알버트 로봇’을 활용한 코딩 실습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의 기초를 다졌으며, 이어지는 심화 교육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인공지능 이해와 공감의 기술’,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AI 창작 활동’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내 디지털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실제 참여 아동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9%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변재영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한전KDN과의 협력은 대학의 교육 역량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스며들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정보 소외계층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AI 프로젝트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