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가족센터, 웃음과 감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다

2025-12-31 00:23

전남 장성군 가족센터, 웃음과 감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말을 맞은 장성군 가족행복센터 대강당이 100여 명의 군민과 관계자들이 내뿜는 따스한 온기로 가득 찼다.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해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다가올 새해를 기약하는 ‘종강식 및 후원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성군가족센터가 최근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종강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1)
장성군가족센터가 최근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종강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1)

#화려한 춤사위로 열린 축제의 서막

행사의 시작은 댄스 동아리 ‘아이엘라’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알렸다.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진 역동적인 무대는 객석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팀의 힘찬 몸짓은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모두에게 보내는 응원처럼 느껴졌다.

#스크린에 담긴 1년, 추억을 공유하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센터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활동들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스크린에는 함께 웃고 배우며 성장했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영상을 지켜보던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이와 함께 ‘99초 릴레이’ 게임과 우수 참여자 표창이 진행되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노력을 칭찬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마음의 벽을 허문 소통의 시간

행사의 2부는 모든 참석자들이 어우러지는 레크리에이션으로 꾸며졌다. 어색함도 잠시, 유쾌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세대와 역할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는 센터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끄는 구심점임을 증명했다.

#더 든든한 울타리를 향한 약속

이날 현장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 “가족센터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이처럼 풍성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장성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가족 형태에 맞춰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하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