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지역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기치로 성장해 온 SRB미디어그룹 조덕선 회장이, ‘사람’과 ‘지역 사회’를 중심에 둔 그의 경영 철학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5,000만 원을 쾌척한 그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지역의 핵심 인프라인 ‘의료’의 미래 경쟁력에 투자하는 ‘전략적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상생 경영’ 철학, 의료 혁신을 만나다
조덕선 회장이 이끄는 SRB미디어그룹은 무등일보, 뉴시스, 사랑방미디어 등을 아우르며, 지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해왔다. 특히, 사랑방미디어 창사 35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이나, 적십자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 활동 등은 그의 ‘상생 경영’ 철학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기부는, 그의 사회공헌 활동 영역이 ‘복지’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의료 혁신’으로 확장되었음을 의미한다.
#‘스마트병원’에 대한 투자, 미래를 보는 혜안
조 회장은 “전남대병원이 미래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기부의 변을 밝혔다. 이는 그가 전남대병원의 ‘스마트병원’ 건립 프로젝트를, 단순히 병원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을 넘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적인 미래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기부는, 지역의 미래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과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언론과 의료의 만남, ‘건강한 지역 생태계’를 꿈꾸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지역 언론 창달과 상생의 모델을 몸소 실천해 오신 조 회장님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지역 사회의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과, 지역민의 신체적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라는 두 핵심 축이, ‘더 건강한 지역 생태계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5,000만 원의 나비효과, 미래 의료의 씨앗이 되다
전남대병원은 이 소중한 후원금을, 스마트병원 건립 기반 구축과 의학 연구 인프라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조덕선 회장의 5,000만 원이, 전남대병원이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연구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귀중한 ‘씨앗 자금(Seed Money)’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통 큰 투자’가, 지역 의료 혁신이라는 거대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