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위키트리]이창형.황태진 기자=모성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포항지진범대본 의장, 경제학 박사)는 11월30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세 번째 공약인 ‘광역철도 연장 및 BRT·복합환승센터 도입’(Mega-P3) 등을 발표했다.
모성은 박사는 지난 8일 포항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시군 통합 대도시 추진(1차 공약)’과 22일 ‘AI·port 해양기업도시 건설(2차 공약)’에 이어 이날 3차 공약 ‘광역철도 연장 및 BRT·환승센터 도입’을 발표했다.
모성은 박사는 포항경제가 공급과잉으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처방으로서 긴급한 수요진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수요를 진작시키는 가장 일반적 방법은 인구를 증대시키는 것이나, 출생률 제고에 의한 자연적 인구증가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따라서 사회적 인구증가 즉, ‘시군 통합’을 통한 등록인구 증대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보완해 줄 ‘생활인구’ 증대방안으로 ‘대구-포항 광역철도 연결과 BRT·복합환승센터 도입’을 제안했다.
모성은 박사는 "외부인구 유입의 편의성을 높이는 대안 가운데. 예산부담이 적어 사업타당성이 높고, 포항지역의 수용성이 높은 범위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구-경산-영천-포항을 잇는 광역철도망에 BRT(Bus Rapid Transit)를 연결하고 복합환승센터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고비용의 신규 도시철도 대신에, 대구-포항 광역간에는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기존 철도망을 이용하고 도심부분은 지하철과 속도가 거의 비슷한 BRT를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또 상대동 시외터미널에 민자형태로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되, 해도동 소재 고속터미널을 이전하고, 포항역과 원도심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