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총 169명에 대한 2026년도 상반기 승진 인사를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와 청렴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시정 핵심 현안 해결에 기여한 공직자들이 대거 발탁되었다.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 재확인
이번 승진 인사는 민선 8기 인사 정책에 따라 지난 3년간의 성과 중심 근무평정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시정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조직 신뢰도를 높인 인재들이 중용되었다.
주요 성과로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 도로 개방 ▲지역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 지원 ▲청년정책 대통령상 수상 등이 꼽혔다. 또한, 전국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농업법인 조사 모델을 구축해 적극행정 대통령상을 받고,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주요 승진자 현황
이번 인사에서는 3급(부이사관) 4명, 4급(서기관) 15명, 5급 30명 등이 승진했습니다.
#3급 승진자 (4명):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도시철도 2호선 공정 관리와 도로 개방을 총괄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 전남대·조선대 등의 글로컬대학 선정과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지역혁신 인재 육성을 이끌었다.
정석희 5·18민주과장: 5·18 기념행사,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추진 등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손두영 미래산업총괄관: 정책 분석과 발전 전략 수립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비롯해 복지, 문화,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한 15명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의 불편에 현장에서 답한 공직자들에게 인사로 응답한 사례”라며 “성과와 청렴이 제대로 평가받는 공정한 인사 원칙을 일관되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역량을 재정비하고, 2026년을 ‘부강한 도시 광주 원년’으로 삼아 시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