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최근 불거진 캠핑장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시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글에서 캠핑장에서 불편을 겪은 이용객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논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시영과 지인들이 방문한 캠핑장에서 야간 소음과 단체 행동으로 인해 다른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용객들은 마이크 사용과 고성방가, 단체 게임 등으로 인해 캠핑장의 규칙인 매너타임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어린 아이와 함께 캠핑을 즐기려던 한 가족이 소음을 견디지 못하고 조기 퇴장했다는 목격담 등이 확산되면서 여론의 비판이 거세졌다.
이시영은 이에 대해 캠핑장 예약 당시 해당 일자에 본인 팀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 다른 이용객이 없는 줄로만 알았다고 해명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 캠핑장 사장으로부터 저녁 시간에 다른 한 팀이 새로 도착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둘째 자녀 때문에 오후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가 저녁 늦게까지 머무를 수 없어 몇 시간 만에 먼저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벌어진 구체적인 상황까지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평소 캠핑을 즐기며 매너타임 준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사과문에도 일각에서는 몰랐다는 말로 넘어갈 문제는 아니 것 같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