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텍, 공정위 CP등급평가서 4년 연속 ‘AA’ 달성

2025-12-29 16:04

최고 수준 준법경영 체계 인정… 4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
CP 관리체계 도입 공정거래 리스크 선제적 관리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플랜텍 신혁규 법무그룹장)  / 플랜텍 제공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플랜텍 신혁규 법무그룹장) / 플랜텍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건설·플랜트 전문기업 ㈜플랜텍(옛 포스코플랜텍)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관한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4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는 올해 심사 기준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가 다시 한 번 공인돼 큰 의미를 남겼다.

공정위의 CP등급평가는 기업의 공정거래 준수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CP 운영 조직의 독립성, 내부감시 체계, 교육 실적, 리스크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올해 평가는 임직원 심층 인터뷰·내부 통제 실효성 점검 강화 등 기준이 상향돼 난이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도 플랜텍은 최고 등급 중 하나인 ‘AA’를 다시 획득하며 준법경영이 조직문화로 정착돼 있음을 입증했다.

플랜텍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내부 준법지원 전담조직 운영 ▲임직원 정기 교육 확대 ▲계약·입찰 등 리스크 분야에 대한 예방 점검 ▲자율 신고제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최근에는 실시간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와 데이터 기반 CP 관리체계를 도입해 공정거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플랜텍 관계자는 “AA 등급의 연속 획득은 형식적 CP 운영이 아니라, 전 임직원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준법문화를 구축해 온 결과이다” 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운영을 위해 CP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건설·제조업계 전반에서 CP 운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CP 등급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2~3년 사이 CP 평가가 기업 리스크 점검의 핵심 지표가 됐다” 며 “연속 AA를 유지하는 기업은 준법 리스크가 낮고 내부통제가 안정적이라는 의미로 거래처·투자자 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플랜텍은 강화된 평가 체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AA 등급을 유지한 만큼, 명실상부한 준법경영 우수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의 CP 운영 성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