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제대군인·지역민 대상 ‘병원동행매니저 자격과정’ 성료

2025-12-29 16:47

급증하는 노인과 1인 가구의 의료 돌봄 수요 대응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대구보건대 교내 문화관에서 제대군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병원동행매니저 자격과정(기초·심화)’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대구보건대 교내 문화관에서 제대군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병원동행매니저 자격과정(기초·심화)’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제대군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대학 평생교육원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교내 문화관에서 ‘병원동행매니저 자격과정(기초·심화)’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일환으로 급증하는 노인 및 1인 가구의 의료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제대군인과 지역민에게 전문 직무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병원 이동부터 접수, 진료, 수납,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며 돕는 돌봄 인력이다.

교육은 대구지방보훈청 대구제대군인지원센터와 협력해 제대군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초(1~5회차)와 심화(6~10회차) 과정으로 구성된 총 30시간의 교육에는 각각 23명과 16명이 참여해 수료했다.

커리큘럼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병원 유형별 이용 절차 △응급상황 대처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핵심 직무를 익혔다.

과정 수료 후에는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돼 취업 경쟁력을 높였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제대군인과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재취업의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돌봄 서비스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