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연극 '사의 찬미'는 1920년대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예술가들의 사랑,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못했던 자유에 대한 갈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사의 찬미'에서 서예지는 당대를 흔든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윤심덕은 시대의 억압 속에서도 예술과 사랑, 그리고 스스로의 선택을 놓지 않았던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특히 이번에는 비극적 운명에 휘말리는 인물이 아닌, 자신의 삶과 관계를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적인 존재로 재구성되었다. 그동안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줬던 서예지가 어떤 모습으로 윤심덕을 구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2026년 시즌은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에 앞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강력한 연기력을 보여준 서예지의 변신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서예지의 첫 연극 데뷔 작품인 ‘사의 찬미’는 2026년 1월 30일(금)부터 3월 2일(월)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상연된다.

당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상대 배우에게 딱딱하게 대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됐던 대화에는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말한 내용이 담겼다.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서예지는 2022년 tvN 드라마 '이브'에 출연했지만, 학력위조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자숙기를 가졌다.
당시 학력위조 의혹에 서예지 소속사 측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서예지가 김수현과 불거졌던 루머를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팬카페에 한 외국인 네티즌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하며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사촌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이제 그만 좀 했으면”이라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