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열정으로 빚은 결실”~전남 함평군, 2025년 피날레 장식

2025-12-29 10:35

한 해 군정 빛낸 주역들 한자리에…‘2025 연말 시상식’ 성료
청소년 정책·농촌 진흥 등 9개 분야 기관 표창 ‘휩쓸어’
2026년 새로운 도약 다짐…“소통과 협력으로 희망찬 미래 열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2025년의 끝자락, 전남 함평군이 지난 1년간의 치열했던 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비상을 약속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군정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영웅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일궈낸 값진 성과를 공유하며 뜨거운 감동을 나눴다.

노병철 함평군 농업정책실장, 최종욱 기획예산실장,이상익 함평군수, 노우석 총무과장, 서혜련 인구경제과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병철 함평군 농업정책실장, 최종욱 기획예산실장,이상익 함평군수, 노우석 총무과장, 서혜련 인구경제과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와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연말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땀 흘린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2026년 ‘더 큰 함평’을 향한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 중앙부처·전남도 상 휩쓸며 ‘행정 달인’ 입증

이날 시상식은 함평군의 화려한 성적표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군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청소년 정책 우수지자체) ▲농촌진흥청장 표창(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등 굵직한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청정전남 으뜸마을 종합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 등 전남도 주관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총 9건의 기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내부 경쟁도 치열했다. 한 해 동안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낸 10개 부서가 ‘2025년 성과관리 자체평가’ 우수 부서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으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 “군민이 곧 군수”…지역 발전 이끈 시민 영웅들

공직자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힘쓴 군민들의 활약도 빛났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기여 ▲농가 소득 창출 견인 ▲주민자치 활성화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한 군민 7명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행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와 함께 농업 현장의 혁신을 이끈 3명의 유공자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미식 박람회와 산림 교육 서비스 등 특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무원 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돼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 2026년, ‘신뢰 행정’으로 퀀텀 점프 예고

함평군은 이번 시상식의 열기를 내년도 군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성과 나열에 그치지 않고, 민관이 하나 되어 이뤄낸 결실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거둔 수많은 성과는 군민들의 믿음과 공직자들의 열정이 빚어낸 합작품”이라며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에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행정’과 약속을 지키는 ‘신뢰 행정’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찬 함평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