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만나 용인 반도체 산단 지원 요청

2025-12-29 10:07

첨단반도체 국가산단 전력과 용수 적기 공급
이주민·이주기업 위한 정책자금 지원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용인시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반도체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용인시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반도체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용인 이동·남사읍 일원에서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이주민·이주기업 지원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마련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지원금 사업의 지방비 부담 완화 ▲분당선 연장(기흥~오산대) 사업의 예타 면제 또는 조속한 추진 ▲국도·국지도 5개 노선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용인은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로 성장할 도시”라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과 교통망 구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주민·이주기업이 이주 과정에서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방비 고부담 구조 개선도 함께 제안했다.

또한 분당선 연장과 주요 도로 확충을 통해 반도체 산업단지와 기흥캠퍼스,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조기 구축해야 반도체 인력과 물류 수요를 원활히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