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I스타트업 6개사, ‘CES2026’서 혁신기술 선보인다

2025-12-28 16:04

자사의 기술과 제품 소개

지난 CES2025(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대구공동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지난 CES2025(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대구공동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AI스타트업 6개사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6(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는 1967년 뉴욕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혁신적인 IT 및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올해는 ‘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스마트폰, 가전제품을 넘어 로보틱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갖춘 AI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ES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일만백만은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CES2025에 이어 CES2026에서도 ‘CES Innovator Award’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선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C-Lab 부스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엑시온랩스㈜(AI 및 로봇 기술 전문 시스템 개발) △㈜엠에이아이티(AI 기반 근골격계 진단 보조 솔루션) △㈜럼플리어(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이아이씨유(AI 기반 헬스케어) △㈜에이아이지먼트(AI 기반 경영관리 솔루션) 등 5개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의 ‘CES통합한국관’에 참가한다.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정현주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