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장성군이 군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11개 모든 읍면의 주민자치센터를 ‘평생학습센터’로 지정, 지역 평생학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장성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 평생학습센터’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갖고, 현장 중심의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번 ‘읍면 평생학습센터’ 지정은, 기존의 중앙 집중형 교육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생활권과 가장 가까운 주민자치센터가 평생학습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기능을 부여한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읍면 평생학습센터는 ▲지역 주민의 학습 수요 발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학습 성과 공유 및 확산 등 평생학습의 전 과정을 주도하는 현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 없이, 거주지 인근에서 원하는 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되어 평생학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달식에서 “이번 ‘읍면 평생학습센터’ 지정은,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교육을 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이번 거점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군민 수요에 기반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여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