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최근 영천시장학회에 지역 인재를 위한 성금 기탁이 잇따르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영천시장학회는 지난 24일 영천축산업협동조합이 1000만 원,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가 100만원, 영천시연합회에서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1954년 발족한 영천축산업협동조합은 축산 농가의 현안 해결과 농장 선진화에 앞장서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2003년부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결속과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 현재까지 총 기탁액은 1900만원에 이른다.
농가주부모임 영천시연합회 또한 여성 농업인들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단체는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 밑반찬 나눔 행사 등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기문 이사장은 “영천시장학회에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