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경북 포항인플루언서협회가 지역 소상공인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열심히 말고, 남는 장사’를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포항인플루언서협회는 지난 26일 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과·관리 체계의 하나인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을 기반으로 경영 실전 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주)지홍선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자 포항인플루언서협회 교육이사인 지홍선 박사가 강사로 나서 단순한 동기부여나 이론 중심 강의가 아니라, 소상공인의 실제 장사 언어와 현장 상황에 맞춘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이번 달 장사의 방향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Objective 설정 △재방문율·리뷰·단골 매출 등 성과를 수치로 점검하는 Key Result 도출 △실행력을 높이는 드림보드·리치픽쳐 설계 등 매장 운영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 과제가 다뤄졌다.
특히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상공인 OKR 교안’이 제공돼, 교육 이후에도 각 매장 상황에 맞춰 목표를 점검하고 운영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에 나선 지 교육이사는 “이번 교육은 ‘더 열심히 하자’가 아니라, 무엇이 실제로 남는지 확인하고 방향을 잡는 장사를 제안하는 자리이다” 며 “장사의 감을 목표 한 문장(Objective)과 확인할 숫자(Key Result)로 바꾸면, 사장님이 흔들리지 않는 운영 기준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포항인플루언서협회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이 스스로 숫자로 성과를 점검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며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인플루언서협회는 지역 기반 인플루언서와 소상공인을 연결해 교육·콘텐츠·상권 활성화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