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나주시 다시면(면장 박은희)에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살피려는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해마다 연말이면 잊지 않고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관내 기업 ㈜동양콘크리트(대표 한병채)와 대신기업(대표 최영길)은 올해도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같은 날, 매년 나눔 활동을 펼쳐온 올버디 골프회(회장 임미숙) 또한 “올해는 다시면의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고 싶다”며 다시면에 100만 원을 전달해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우리들의원도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 행렬에 힘을 보탰으며 우리들의원의 선행은 지난 9월 5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꾸준한 지역 사랑을 실천하며 주민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다시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회장 박은희)에서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농가들의 정성이 담긴 물품 후원도 풍성하게 이어졌다.
장문현 농가에서 백미(20kg) 5포, 김미영 농가에서 찹쌀(5kg) 40개를 기탁한 데 이어 익명의 기부자가 백미(20kg) 12포를 면사무소에 전달하며 익명의 미담을 더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다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특화사업 재원으로 활용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예정이다.
한병채 ㈜동양콘크리트 대표는 “우리 이웃들이 추위 속에서도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최영길 대신기업 대표 역시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보듬는 연대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은희 다시면장은 “해마다 변함없이 큰 힘이 되어주시는 관내 기업들을 비롯해 지난 가을에 이어 다시 한번 정성을 보태주신 우리들의원, 그리고 멀리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올버디 골프회와 수확의 결실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신 농가까지 후원자들의 귀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살피는 현장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