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민간의 따뜻한 나눔으로 나주시가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HMC 이리중 대표가 지난 24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인재육성기금 500만 원을 (재)나주교육진흥재단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리중 대표는 축산 관련 농기계 판매업에 종사하며 2021년부터 매년 500만 원씩 꾸준한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500만 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전달했다.
㈜HMC는 기존 희망농업기계㈜에서 사명을 변경한 지역 기업으로 나주에 본사를 두고 농기계 제조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사명 변경 이후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 인재육성기금 기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학생 장학금 지원과 교육지원 사업 추진 등에 활용해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5년째 변함없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오신 이리중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인재육성기금은 1993년 나주교육진흥재단 설립 이후 각계각층의 기탁으로 조성됐으며 현재까지 총 116억 원이 마련돼 지역 교육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