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오봉산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 개최

2025-12-26 17:24

일출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5봉과 4봉, 야외공연장 세 곳으로 행사장 분리 진행

대구 북구가 북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대구 북구청 전경  /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가 북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대구 북구청 전경 /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북구가 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2026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오봉산 침정산 일원에서 북구새마을회와 함께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일출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5봉과 4봉, 야외공연장 세 곳으로 행사장을 분리해 진행한다.

5봉인 침산정 일원에선 새해를 맞아 배광식 북구청장과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 김현수 북구새마을회 회장 등이 구민을 대표해 신년 축하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일출 카운트다운에 맞춰 구민과 함께하는 일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구민들은 LED 화면에 송출되는 실시간 일출화면을 감상하면서 새해의 시작을 함께 한다.

야외공연장에선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흥겨운 사물놀이와 퓨전국악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북구새마을회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떡국을 준비해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부대행사장인 4봉에서는 소원지 작성 및 2026년 붉은 말 포토존을 운영하고, 북구새마을회 회원들이 준비한 따뜻한 커피와 차 등을 즐길 수 있다.

구는 오봉산 일원이 북구의 대표 일출 명소로 많은 관람객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출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 백여 명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