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게 남은 식빵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요린이'도 집에서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집에 식빵이 남거나, 식빵으로 요리 후 식빵 테두리 부분만 남아있다면 식빵 러스크의 재료로 사용하기 딱 좋다. 재료는 간단하다. 식빵, 버터, 설탕, 올리브유면 된다. 기호에 따라 계피가루, 간 마늘을 준비해도 좋다. 먼저 먹다 남은 식빵이나 식빵 테두리를 먹기 좋은 모양으로 자른다.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녹인다.
잘게 자른 식빵을 비닐에 넣고, 녹인 버터를 그 안에 부어 식빵에 골고루 묻힌다. 그 안에 설탕을 골고루 뿌리고 흔들어 섞은 후 에어프라이어에 넣는다. 중간에 잠깐 꺼내어 뒤적여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180도에 약 10분간 돌리면 끝.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아 아이들 간식으로도 많이 추천하는 메뉴다.

애매하게 남은 식빵으로 마늘빵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유명 빵집에서 사 먹는 만큼 맛도 보장된다. 바게트가 꼭 아니어도 된다. 만들기도 쉽기 때문에 집에서 술안주, 간식으로 모두 먹을 수 있다.
남은 식빵을 먼저 먹기 좋게 자른다.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녹인다. 녹인 버터에 다진 마늘, 마요네즈, 꿀, 파슬리 가루를 기호에 따라 넣어 섞어준 후 만든 소스를 작게 잘라낸 식빵 위에 바른 후 에어프라이어에 넣는다. 160도에 10분 정도 구워주면 끝이다.

빵은 다이어트의 '천적'으로 여겨지면서 살이 금방 찌는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먹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혈당 상승과 체중 증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먼저 빵은 점심 혹은 저녁에 먹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대개 빵을 아침에 먹지만, 사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빵을 단독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여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고, 이후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더 빨리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 다른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혈당 안정성면에서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낮이나 저녁에는 아침보다 신체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섭취한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소모할 수 있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통밀빵, 호밀빵, 귀리빵을 먹는 것이 좋다. 이 빵들은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고, 장운동을 돕는 효과도 있다. 특히 통밀은 대표적인 저당지수 식품이다. 저당지수 식품은 혈당지수(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가 55 이하인 식품을 의미하는데, 통밀의 혈당지수는 50~55로 낮은 편이다. 또 통밀로 만든 빵은 다른 빵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고, 통밀에 함유된 섬유질이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이런 빵에 달걀, 닭가슴살, 연어, 치즈, 아보카도 등 각종 채소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채소의 식이섬유 역시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영양 균형을 맞춰준다. 특히 토마토, 양상추, 오이, 파프리카 등의 채소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